녹음: 2007/01 Stereo, Digital 장소: Lukaskirche, Dresden
[2009/6/12 jo***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ma***: 처음 듣는 순간, 이전에 들었던 이 곡의 다른 녹음들을 깡그리 잊어버렸다. 이처럼 각 성부의 결이 잘 살려져 있으면서 서로 멋지게 어우러지는 연주가 있었던가. 믿을 수 없을 만큼 곱고 화사해진 드레스덴의 음색이 유려한 연주를 타고 끝없이 흘러간다. 통렬한 비감은 사라지고 슬프지만 아름답기도 한 추억을 그리움을 담아 이야기하는 듯한 연주. 감히 단언컨대, 저 카라얀조차도 이 녹음을 들었다면 질투심을 느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