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 1악장은 다른 연주들 (예를 들면 Abbado/Berlin Phil)등 과 비교해 보면 좀 밍숭한 면이 없진 않다. 그러나 단아한 2악장, 정감있는 3악장을 거쳐 4악장은 tempo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면서 강약조절을 확실하게 하는 응집력과 힘을 느끼게 한다.
bo***: 정말이지 번스타인다운 연주다. 1악장은 대단히 표현이 적극적이고 긴장감이 넘친다. 2악장의 아름다운 호른과 오보에는 말할 것도 없다. 3악장은 특히 백미..들어본 모든 브람스 1번 3악장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연주다. 빈필의 사운드가 정말 빛이 난다. 4악장은 약간은 자의적인 템포로 진행되지만 이로 인해 피날레에서는 폭발적인 해방감을 느끼게 한다. 자극적이면서도 너무나도 감동적이다.
mo***: 번스타인의 의도를 전혀 알수가 없는 음반. 기쁘게 지휘해야할 곡 중간중간에 내 마음의 심금을 울리는 이유는?? 그러면서 이상하게도 악장의 마지막 부분은 항상 기쁘게 끝맺는다. 참 다행인것은 마지막 4악장에서는 자제를 잃지 않고 이성으로 지휘한다. 4악장 브라보
ba***: 시작 도입부의 광폭함이 여타의 지휘자와는 비교를 거부한다. 번스타인식의 과장이 물론 있지만 그래야 번스타인의 연주라고 생각한다. 곡 전체를 장악하는 능력이 엄청나다. 아쉬운 점은 3악장이 좀 늘어지면서 심하게 과장된 것 같다는 것이다. 하지만 곡이 피날레로 치달을 수록 이 만큼이나 내게 음악의 감동을 선사하는 연주자는 전무하다.
Leonard Bernstein (conductor) Wiener Philharmoniker
녹음: 1981/10 Stereo, Digital 장소: Wien, Musikverein, Grosser Saal
[2016/4/3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hi***: 브람스 교향곡에 있어서만큼 나름대로 보수적인 기준을 갖고있다 생각하는 내게, 번스타인의 해석은 깊은 감흥은 물론 듣는 재미조차 없었다. 다른 세개 교향곡보다 4번에서 그의 접근은 내가 생각한 곡 성격과 너무 이질적이며 템포조절은 경박하게 들리기까지 했다. 들으면서 빈필을 어떻게 설득했을까 그것이 궁금했을 뿐..
ma***: 대학축전 서곡의 절대 명반. 가을이라는 계절과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지는 브람스, 그의 곡들은 쓸쓸하다는 편견을 없애줄 곡이 바로 이 곡이다. 그래서 쾌활하고 낙천적 있게 표현해 내야 하는데 바로 그러한 곡의 특징이 번스타인의 성향과 아주 잘 맞아떨어져서 명연을 만들어냈다. 영상물을 보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