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yn Terfel · Renée Fleming · Ferruccio Furlanetto
Solveig Kringelborn · Paul Groves
Hei-Kyung Hong · John Relyea · Sergei Koptchak
James Levine
(conductor) The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and Chorus
녹음: 2000 Surround, Digital 장소: Metropolitan Opera House, New York
[2005/4/21 hi***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go***: 무난하고 안정된 음악과 무대 연출. 성악진도 전반적으로 고른 기량을 보여주며 그 이름값을 한다. 특히 체를리나 역의 홍혜경은 풍부한 표정 연기를 통해 활달하면서도 속으로 은근히 되바라진 농촌 소녀를 잘 표현하고 있다. 돈조반니와의 2중창 <손에 손잡고>는 지금껏 봐온 오페라 장면 중 가장 에로틱. 단 페루치오 푸를라네토는 그 뛰어난 표현력에도 불구하고 레포렐로에 썩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ky***: 고전적인 서사구조에 충실하면서도 희극적인 분위기를 잃지않는 균형감있는 연출이다. 러바인의 연주도 리듬감과 절제가 넘친다. 그러나 다소 빠른템포의 서곡은 빠른템포의 석상장면을 예고했고, 죽은자와 산자 간의 긴장감을 충분히 형성하는데 미흡한감이 있다. 아래로 서서히 내려앉는 무대나 조명효과도 극적연출로서는 부족하다. 터펠이 단연 돋보이지만 레포렐로,체를리나,옥타비오가 인상적이며 플레밍도 무난하다.
tw***: 돈죠반니 웬만한 영상물들 중 제일 나은 듯 하다. 음질화질 모두 최상이고 연출 또한 제퍼렐리니 말할 것 없겠다. 러바인은 세기가 바뀌어도 여전히 불같은 지휘를 선보인다. 돈죠반니 영상물을 처음 접할 때 단연 추천한다. 2000년대 이전 다른 영상물들은 음악 외적으로는 이 디비디를 따라잡지 못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