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ael Kubelik (conductor) Boston Symphony Orchestra
녹음: 1973/11 Stereo, Analog 장소: Symphony Hall, Boston
[2010/6/27 mo***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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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 57,69,73년 그의 운명의 결정체는 바로 73년도이다. 그리고 3,4악장에서 당차고 기운솟는 운명은 그의 정치망명의 종결에 대한 기쁨이요, 미래기원이 담겨있으면서, 프라하의 봄으로 체코의 풀뿌리 민주화의 싹의 발아에 대한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것이기도 하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운명은 개인적인 일생이 아니라, 체코의 운명을 말하는 것이다. 민주주의 시민이라면 당연히 귀를 기울여야 하는 최고의 베토벤 교향곡5번이다.
녹음: 1965/01 Stereo, Analog 장소: Beethoven-Saal, Hannover
[2010/6/27 mo***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uc***: 도대체 이 연주는 60년대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재발매 되었을까? 그만큼 All-Time Request라는 방증이기도하다. 우선 템포 설정이 자연스럽다. 그래서 귀를 스피커에 기울일 필요 없이 연주가 귀로 들어온다. 톤은 양념 많은 매운탕이라기보다 담백한 지리에 가깝다. 근데 이 연주는 개인적으로 감상 조건에 따라 편차가 있는 편이다.
na***: 무엇 하나 지나침이 없는 중용적인 연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다.
특히 3악장의 템포 설정은 마음에 든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조금 느리게 느껴지겠지만, 적어도 Presto Agitato라고 해서 날림공사로 후딱 마르게만 쳐버리는 경우보다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