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지휘자가 연출하는 나레이션은 이 곡이 단악장의 곡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통제되고 절제된 운용은 묘하게 유동적인 흐름과 공존한다.1-2악장은 억압받는 개인의 내면,권위를 두른 상대에 대한 굴종된 모습과 조소이다.3악장은 그 이면의 고뇌,팽팽한 장력이 펼치는 단장(斷腸)의 독백이다.4악장은 2악장과 상응하지만 굴종의 상태를 벗어난다.그러나 찬가 혹은 상처 입은 절름발이의 행진이 아닌 오직 인간이 있을 뿐이다.     0명 (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6/03/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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