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카라얀이 에너지로 가득찼던 시절의 소산물이다. 그만큼 자신감과 확신에 차있다. 이런 음반이 다시 나올지 의심스럽다. 5명 (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3/05/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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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80년대도 들어봤고 59년도 녹음도 들어봤다. 하지만 내가 결론내린건 70년대이다. 그리고 적어도 카라얀이 추구했던 R.Strauss를 생각하면 "zarathustra 는 이렇게 연주한다" 고 생각한다. 5명 (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3/05/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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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200자 평 수정합니다. 정수리에 대못을 박는 것 같은 머리말의 타격, 유기물처럼 섬세하게 물결치는 현의 떨림, 엄청난 물량 공세, 압도적인 독주 바이올린의 현란함까지...... 한 장면이 호소력을 다하기도 전에 다른 장면이 청자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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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압도적인 1분이 나머지 24분을 구원할 수 있을까? 이 연주는 녹음이 음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 성부의 음향이 과포화되어 전체가 과밀도의 음향 덩어리가 돼버림으로써 곡의 섬세한 세부와 색채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물론 카라얀은 전부터 슈트라우스 전문가였으며 이 녹음도 매우 훌륭하나, 그렇더라도 이것은 그가 1983년 녹음에 도달하기 위해 들러야 했던 중간 정거장으로 보는 게 옳을 듯. 7명 (1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10/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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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기선 제압이 참 좋은 음반. 타격은 부족이나 때려박음이 더 나을 정도임. 많이 들어 본 음반이기도 하다. 0명 (1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06/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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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 이 곡은 기선제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일단 거기에서부터 압권 그 자체다. 팀파니의 거만한 걸음걸이와 타격감은 정말 극한의 수준이다. "타격"이란 말로는 부족하며 "때려박음"이 그나마 비슷하게 표현한 것이다. 서주의 마지막 한방으론 채의 머리부분을 팀파니 가죽표면에다 그대로 박아넣어 버렸다. 곡 전체로 볼 때 83년 동지휘자 녹음의 정교한 스케일감과 58년 칼뵘의 고고한 박력을 모두 갖춘 최고의 한장이다. 12명 (1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8/12/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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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80년대의 연주가 탐미주의의 극치를 달려 어느 정도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 반면, 70년대 녹음서에는 그때보다는 더 박력있고 힘차게 연주한다. 베를린필의 사운드가 정말 압도적이다. 금관이 지를 땐 한줄기 빛이 뿜어나가는 느낌. 그리고 부분부분 서정적인 부분에서는 카라얀의 레가토가 정말 빛을 발한다. 춤의 노래에서 슈발베의 솔로 역시 압권이다. 역시 슈트라우스는 카라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작곡가 중 한명이다. 11명 (1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8/06/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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