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수학적인 머리, 수리에 밝은 사람들은 이 연주가 가장 와 닿을 것이다. 자로 잰듯한 정확한 리듬감과 프레이징 처리를 귀로 듣게 될 것이다. 세월이 많이 지나고 빛이 바랜듯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겠으나 이 연주는 그래도 브루크너 교향곡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들어야 할 음반임에 분명하다.
sb***: 완벽하다. 마치 계량스푼으로 정확히 관현악의 음량을 측정해서 멋진 화음을 창출했다. 성스러움까지 느껴지는 명연주다. 약간 조금만 더 악센트가 들어갈 부분은 들어갔어도 좋을 뻔 했지만, 그점이 쫌 아쉽지만. 그래도 9번중 최고의 명연주임엔 틀림없겠다. LP시절 브루크너 하면 왜 카라얀의 날개앨범을 찾았는지 그 증거를 입증하는 명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