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처음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폴리니도 늙었구나... 그런데 좋게 늙었다'라고 중얼거렸다. 폴리니는 세월에 찬란한 음색을 내주고 대신 정감과 통찰력을 받았다. 이 둘은 호환대상이 아니며 반드시 하나는 버려야 하는 선택지이다. 폴리니가 연륜에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한 데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감사한다. 2명 (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5/11/18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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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 1번 트랙인 Prelude in C major, BWV 846를 듣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 진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은 Ralph Kirkpatrick이 clavichord로 연주한 1959년 녹음 음반이 있지만 폴리니의 연주는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것 같습니다. 0명 (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5/11/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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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굴드와 리히터를 합한 후 2로 나눈 연주라고 할까? 최근 폴리니의 DG 녹음 특유의 풍성한 울림이 매력적이며, 명료한 프레이징과 아티큘레이션도 완벽하다.반복해서 들을수록 폴리니의 컨트롤에 감복한다. 계속 반복 플레이 하는 것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폴리니가 찬란한 황금 사운드를 자랑하던 70년대 말에 이 곡을 녹음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자꾸만 든다. 그래서 만점은 못 주겠다. 4명 (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06/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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