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굴다의 이 연주는 고전-낭만-현대적 베토벤의 모든 모습이 담겨 있다. 심오한 스토리가 아니라 베토벤의 통시대성을 보여주기 위한 다면체를 구성하는 연주다. 고전과 낭만의 1-3악장을 거쳐 그려진 모든 음표를 나열한 것 같은 평면의 4악장 연주도 이런 취지에서 수긍된다. 그의 접근법은 다른 측면으로 베토벤의 거대함을 보게한다. 2명 (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9/01/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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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분명 정통적이지는 않은 연주다. 페달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투박하면서 클래식음악 같지않게 빠르게 재즈처럼 리듬을 타기도 하고 느린악장은 때때로 뉴에이지를 연주하는 듯 그냥 선율이 흘러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이 모든 것에 귀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2명 (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4/11/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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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 빠르긴 하지만 세세한 표현하나 놓치지 않고 맛깔나게 연주해내는 모습은 경이적이기 까지 하다. 게다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함마클라비어가 재미있기까지 하다. 4명 (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4/07/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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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태산과도 같은 이 거대한 곡을 즉흥연주처럼 풀어놓은 유일한 예. 전곡을 37분이라는 전무후무한 속도로 달리는 그 빠르기, 양손을 정확히 들려주는 터치, 남들이 크게 의식하지 않는 평범한 프레이징에서 드러나는 굴다의 기지. 대단히 독보적인 이단이다. 6명 (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1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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