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얼음위 전투에서 얼음장에 간신히 매달려있는 북방십자군의 손가락들을 짓밟는 알렉산드르군의 말발굽이 보이는 듯하다. 러시아권의 이곡연주는 하나같이 용맹무쌍하지만 이 스베틀라에서 그중에도 소름끼칠 지경의 차곡차곡 쌓인 스펙터클을 확인하게 된다.스베틀라의 집요한 스타카토가 오케스트라 곳곳에서 터져나온다. 60년대엔 충격적인 연주였을 것 같다. 현대의 영화음악경향을 이 60년대 연주에서 느끼게 되어 흥미롭다. 3명 (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20/03/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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