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지요. 오케부분에 추가된 부분은 모차르트가 오페라에서 자주 쓰던 기법들을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목관 독주, 현 반주 등) 레퀴엠은 코믹 오페라가 아니지요. 개인적으로는 모차르트가 완성해도 레퀴엠을 이렇게 썼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경건한 느낌은 사라지고 산만하고 방정맞은 느낌이 듭니다. 비브라토를 완전히 배제한 시대악기 특유의 거슬리는 음색도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비추. | 17/12/31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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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그런데 이런 판본을 쥐스마이어 판을 다듬었다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시대악기 연주에서 이보다 진혼곡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한 음반은 별로 없었지만 판본은 살짝 놀라웠습니다. 0명 (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7/12/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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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감동적인 연주입니다. 성악진의 뛰어난 표현력으로 진혼곡의 주제표현을 훌륭히 해놓았으며, 관현악 반주도 물리지 않고 좋습니다. 빠르기 조절과 감정이입도 적절합니다.(이 연주에 사용된 판본의 음악성도 괜찮습니다) | 17/12/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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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어떤 면에선 몬더 판보다 더 충격적일 수 있는 뒤트롱 판본 연주. 모차르트가 완성한 성악 부분에다 손을 댄 판은 이것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 재미있는 시도이지만 표준으로 자리잡기엔 좀 많이 파격적이다. 연주 자체는 깔끔하고, 야콥스에게서 기대되는 그런 사운드가 느껴진다. 템포는 원전 연주 중에선 평균 수준이지만, Domine Jesu만큼은 역대급으로 빠르다. | 17/11/1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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