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 그냥 한 명의 달인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로 관객들에게 절묘히 조화된 자연의 울림을 들려주는 것만 같다. 베를린 필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려는 기세나 완벽함에 대한 집착 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으며, 뒤로 갈 수록 카라얀과 혼연일체인 듯한 현파트의 감칠맛이 우러남. 음악은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듣는 것이라고 가르쳐주는 명연주.  8명 (9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8/08/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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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 세상의 모든 슬픔이 이 한 장에 담겨 있다. 2명 (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7/10/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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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 1악장은......; 그래서 보통 1악장은 아바도의 것을 듣는 편이다. 하지만 3,4 악장은 타 앨범은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경지이다. 3명 (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4/02/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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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 4악장....파고든다는 것은 이런것! 4명 (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3/11/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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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 80년도 스튜디오 반에 비하면 잠깐 번스타인이 왔다간 듯 산만하다. 뒤로 갈수록 정신을 차리는 느낌이 드는 데 3악장 중반 이후부터 돌아오는 느낌이다. 4악장은 아름답고 좋지만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4명 (1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2/04/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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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예전부터 말러 9번의 전통적인 명반 중 하나로 군림해온 연주. 이 연주는 줄리니와는 반대로 1악장에서 4악장으로 갈수록 실력이 점점 좋아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1악장은 무언가 어수선한 듯한 인상을 가질 수 있지만, 4악장 하나로만 치자면 최고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5번 아다지에토 악장과 더불어 카라얀/베를린 필 콤비가 해낸 아름다움의 극치!  6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08/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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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 1악장은 혼미 그 자체이다. 초점도, 지향점도 없다. 다성부에 약한 카라얀의 단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단정하고 확고한 2악장은 좋은 해석이며, 3악장도 분열증적인 면이 지나치게 배제되었다는 것을 제하면 일사불란함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이 연주의 절정은 4악장이다. 그 어떤 연주도 이보다 유미주의적일 수는 없다. 죽음을 앞둔 이의 비탄은 사라지고 끝없는 아름다움만이 남는다. 15명 (2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7/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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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 명실상부 최강의 4악장이다. 나의 첫 말러 음반이었고 4악장부터 들었었는데 정말 그 현의 우는듯한 울림과 순간 갑자기 침묵. 온 우주가 멈춰버린듯했다. 정신이 아찔했다. 6명 (1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7/2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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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4악장은 20세기 관현악의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라고 칭하고 싶다. 11명 (2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4/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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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4악장을 듣기 위해 탑프라이스를 지불하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15명 (20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2/1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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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 1,2악장은 이보다 훨씬 좋은 음반이 널렸다. 그래도 3,4악장이 평가절하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특히 4악장, 가슴을 후벼파는 스트링과 연주자, 지휘자, 청자가 혼연일체되는 몰입의 경지. 들을때마다 전율이다. 7명 (1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6/12/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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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 난 다른사람이 이음반에 태클을 거는이유는 완전히 카라얀안티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이앨범의 무엇이 그렇게 안타까운가?단연 그어떤 말러9번도 이연주와 비교될수없다.이렇게 음악에빠져들게 하는 연주가있던가? 11명 (2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6/10/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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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 마지막 4악장은 아무리 들어봐도 이 음반이 절정이다. 현이 절규하는 그 부분에서 몸에 소름이 돋는 경험은 비단 나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다. 3악장은 너무 기가막히게 맞아들어가 된서리맞는 기분이 든다... 9명 (1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6/09/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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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불과 5년 전만 해도 말러 9번의 결정반이었겠지만, 지금은.... 종악장은 확실히 최고였지만 아바도/베를린 필 실황 역시 이에 못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숙한 1악장은 이제 제게 옥의 티를 넘어 결점으로 다가옵니다. 12명 (1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6/06/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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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 아름다운 소리 저에겐 이보다더 좋을수 없네요
라이브의 참맛이 아니겠습니까. 7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6/06/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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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 이 시대에 이루어진 말러 녹음의 최고봉 중의 하나. 음반 속에 베를린 필이 펼쳐 보이는 기예의 장은 몸서리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비정할 정도로 가다듬은 조형미에서 말년의 그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6명 (1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5/04/1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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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z***: 빛나는 금관과 유려한 현악기군이 돋보인다. 음질도 매우 좋다. 4악장이 유명하지만 투명하다기 보다는 잘 만들어진 느낌으로 개인적 취향에서 최상은 아니며 아바도와 동악단의 피날레가 보다 설득력 있다고 본다. 7명 (1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4/11/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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