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2000/10 Stereo, Digital 장소: WDR Funkhaus, Köln
[2005/3/27 re***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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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이집트 중왕국 시대의 석각문에서 발원하여 현대 프랑스 시인 크리스티앙 구에즈-리코르의 시까지를 텍스트로 삼은 이 3천년의 가곡은 작곡가의 주위를 둘러싼 세계의 요소들을 하나씩 소멸시키는 소멸의 음악이다. 그리제이는 예감처럼 이 곡을 쓰고는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뒤보스크와 캉브를랭은 공기처럼 떠도는 이 음악의 정서를 아주 잘 잡아냈다. 최초의 음반기록 그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는 연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