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는 음반 가운데 하나이다. 어떻게 오케스트라가 이리도 완벽한 걸까. 브람스가 살아 돌아온다면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매우 칭찬했을 일이다. 그러나 브렌델은 너무 얌전하다. 아마 아바도가 에밀 길렐스를 만났다면 더 이상 넘볼 수 없는 걸작이 탄생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교향곡의 특징이 큰 곡인 만큼 아바도의 반주가 매우 훌륭하여 이 음반이 명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Claudio Abbado (conductor) Berliner Philharmoniker
녹음: 1991/09 Stereo, Digital 장소: Schauspielhaus
[2011/5/7 mo***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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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90년대 녹음이라 음질도 좋으며 연주도 수준급입니다.
냉철하고 지적인 해석, 풍성하고 따뜻한 음색, 담백해서 질리지 않는 중용미학, 일류다운 합주력,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움 등 뭐 하나 나무랄 데가 없이 완벽한 녹음입니다.
특히 2악장은 그 어떤 연주보다도 아름답고 고상하며, 풍부하고 따뜻합니다. 2악장 종반의 독특한 악센트를 통한 엇박 표현은 브렌델의 테크닉과 지적인 열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음: 1989/11/10-20 Stereo, Digital 장소: Neumarkt, Oberpfalz
[2011/5/7 mo***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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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전국 수석은 정말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만 정독했을까? 아마 Brendel 선생은 그러고도 남을 분이다. ^^;; 일타 강사인 Katchen이나 Michelangeli 같은 Brahms 쪽집게 과외선생님도 기초는 Brendel 학원 교재를 사용하셨듯하다.
No 4 in B major의 안정적인 느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