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 이것때문에 전집 샀다. 베를린 필과 쿠벨릭이라..너무 잘어울리지 않는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교향곡과 가장 좋아하는 지휘자의 만남! 기름기 쫙 뺀 연주에 현악이 주도하면서도 금관이 확실하게 울려주는..내구미에 맞는 연주! 시대연주도 아니고 아르농쿠르처럼 챔버 오케스트라도 아닌데 토스카니니 빼고 누가 이런 베교 전집을 내놓았는가? 음질 또한 최고다 별 반개 빠진건 2악장이 좀더 현악중심이었다면 하는 바램..
Rafael Kubelik (conductor) Boston Symphony Orchestra
녹음: 1973/11 Stereo, Analog 장소: Symphony Hall, Boston
[2003/8/19 c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ky***: 57,69,73년 그의 운명의 결정체는 바로 73년도이다. 그리고 3,4악장에서 당차고 기운솟는 운명은 그의 정치망명의 종결에 대한 기쁨이요, 미래기원이 담겨있으면서, 프라하의 봄으로 체코의 풀뿌리 민주화의 싹의 발아에 대한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것이기도 하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운명은 개인적인 일생이 아니라, 체코의 운명을 말하는 것이다. 민주주의 시민이라면 당연히 귀를 기울여야 하는 최고의 베토벤 교향곡5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