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2003/09 Stereo, Digital 장소: Berwaldhallen, Sveriges Radio, Stockholm
[2019/11/14 er***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zm***: 3악장만 놓고봐도 매우 멋진 연주.이 곡을 쓰던 당시 베토벤이 유서를 썼던 심적으로 매우 암울한 시기였고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음울함과 불안함의 정서가 도사리는 곡인데 그리모는 이 정서를 살리면서 다이내믹하며 직설적인 연주를 들려준다.특히 3악장에선 p와 f의 다이내믹 대비를 극대화하며 발전부에서 왼손,오른손의 대화를 강렬하게 묘사하고있다. 마냥 아름다운 템페스트가 아닌 잔혹함과 음울함이 느껴지는연주
코릴리아노: 오스티나토에의 환타지아 (1985) Corigliano, John: Fantasia on an Ostinato for piano (or orchestra) (1985)
Helene Grimaud (piano)
녹음: 2003/09 Stereo, Digital 장소: Berwaldhallen, Sveriges Radio, Stockholm
[2019/11/14 er***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fa***: 학회지의 상세하지만 사무적인 논문으로 잘 알려진 코릴리아노의 오스티나토 판타지는 베토벤을 정교히 인용하고 우연성을 부여했다든가 하는 형식적 속성은 있으나 무엇보다 아름다운 음악이라는 설명이면 충분한 작품이다. 이 곡에 인용되는 베토벤의 7번 교향곡과 소나타들이 그뤼모의 손을 통해 나타났다 사라진다. 곡이 만들어낼 의미있는 모든 드라마를 놓치지 않는 그뤼모의 감각이 애틋하다
Esa-Pekka Salonen (conductor) Swedish Radio Choir
Swedish Radio Symphony Orchestra
녹음: 2003/09 Stereo, Digital 장소: Berwaldhallen, Sveriges Radio, Stockholm
[2019/11/14 er***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so***: 베토벤의 템페스트- 합창환상곡에 이은 절묘한 선곡. 그리모는 이 앨범을 통해 음악이 우리에게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곡이 Credo인 것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마지막에 이르러 흐르는 평균율 prelude의 선율은 귀가 아니라 가슴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