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 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좋아해서 음반도 수십장 들어봤고 이 음반도 입문시기에 명반이라 추천 많이 받아 꽤나 여러번 들어봤지만 항상 아리송하였습니다. 남들이 다 좋다고 누구에게나 좋은건 아닐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ㅎㅎ 그럴거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느낀 평을 볼 필요 없겠지요 ㅎㅎ 저는 꼬인게 없는것 같은데 yhkee1 양반님은 많이 꼬이셔서 꼰대가 되셨나 보네요 ㅎㅎ
db***: 앙드레 프레빈의 반주가 너무 좋다. 사실 이 곡은 반주자가 매우 뛰어나야 한다. 거기에다가 정경화의 바이올린은 매우 정열적이다. 어떻게 보면 선이 가늘다는 느낌이 들지만 빠른 템포로 매우 다이나믹하게 표현하였다. 좀 더 강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음반보다 훌륭한 음반은 거의 없는 것 같다.
ca***: 이 곡을 연주해서 음반을 발매한 우리나라 바이올리니스트는 총 다섯 명인데, 그들 중 가장 뛰어난 연주를 보여준다. 하지만 역시 어려서인가 아직은 똘끼가 부족하기 때문인지 그녀의 연주에서 무릎을 치게 만드는 기발한 센스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거의 드러나 보이지 않지만 최고의 반주를 자랑하는 프레빈/LSO의 반주에 당당히 맞설만한 실력을 보인다. 완성도로만 평가하자면 데카 오리지날스로 나올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ba***: 날이 바짝 서있는게 최고의 컨디션의 연주를 들려준다. 프레빈의 반주 역시 더 이상 잘할 수 없다. 호흡은 완벽에 가까우며 곡의 1악장부터 3악장까지의 유기적 연결이 기가 막혀 한번들으면 언제끝났는지 모를정도로 흡입력있다. 다만, 여류 바이올리니스트라 그런지 여타의 바이올리니스트들 보다는 힘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박자감과 그루브함(?), 민첩성은 최고 수준.
ju***: 정경화하면 떠오르는 '날카로운 보잉'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하지만 이 곡에서만큼은 젊은 시절 정경화의 따스한 감성이 너무나도 아련하게 다가온다. 데뷔반이었던 시벨리우스 연주와 함께 정경화 최고의 명연이자 동곡 최고의 연주로 주저없이 꼽을 수 있는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