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광활한 스케일과 강렬한 기백이 느껴지는 강단 있는 해석. 중간 악장에서도 감상성이나 병적인 낭만주의 같은 요소는 전혀 찾을 수 없다. 이 곡이 '브람스의 <영웅>'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이라면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음반. 이 연주의 '마초 근성'이 마음에 안 들 사람도 있을 수 있으므로 별 반 개를 유보한다.
녹음: 1957/03 Stereo, Analog 장소: Kingsway Hall, London
[2004/2/20 ac***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br***: 이곡의 '대학'이라는 단어가주는 날렵합을 느끼기는 쉽지가않다. 클렘페러의 연주역시 다소 무뚝뚝한 느낌이 있다. 그러나 그의 거대한 연주엔 다른것과는
바꿀수없는 무언가가있다. 어느한곳 빈틈이 보이지
않도록 꽉꽉 채워주는 충실함과 낭랑하게노래하는 현악기, 적재적소에 다른소리를 덮어버리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는 타악기.....듣고나면 가슴한구석에 무언가가 남는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