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 싱싱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젊은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진지한 고찰의 성과다(진만은 이 당시 이미 60을 넘겼음에도 새로운 성과를 선구적으로 받아들였다). 각 성부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연주. 2악장 스케르초에서 그 장점이 십분 발휘되어 환상적이다. 현은 끝맺음이 분명하고, 합창부분도 음색의 통일성이 부여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독창진과 4악장 도입부와 코다의 폭발력이 살짝 아쉽다.
David Zinman (conductor) Tonhalle Orchestra Zurich
녹음: 1998/12/15 & 16 Stereo, Digital 장소: Zurich Tonhalle, Switzerland
[2003/8/7 el***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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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듣다보면 아니 시작부터 시원한 울림에 저절로 어깨가 들썩거리는 매력이 있다. 2번이 비교적 비인기 곡이라는데 이 연주를 듣다보면 그러한 생각이 무색하게 느껴진다. 모르겠다. 연주때문인지 곡때문인지. 지금 이순간은 굳. 어느새 종착역으로 향하고 있다. 아마도 다른 교향곡보다 비교적 길이가 짧은 탓도 있겠지만 곡,연주가 그만큼 흥겹고 아름답기때문일듯하다. 캬~, 문득 들리는 현의 선율이 탄성을 일으킨다.~
David Zinman (conductor) Tonhalle Orchestra Zurich
녹음: 1998/5 Stereo, Digital 장소: Zurich Tonhalle, Switzerland
[2003/8/7 el***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bi***: 4악장에서 현악사중주 같이 연주하는 부분이 있는데,다른 지휘자에선 느낄 수 없는 절묘한 연주이며,베토벤이 의도한 곡의 논리와 음향효과를 가장 합리적으로 표현한 연주라 생각함
사형장으로 걸어가는 것을 표현했다는 걸음걸이의 템포가 약간 빠르나,베토벤은 3번을 최종발표할때 즈음해서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변절한 모습에 슬퍼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설마 희화화한 것일까?)
그는 지휘자의 지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