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어느 작곡가의 음악이든지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키는 므라빈스키의 경탄스러운 능력은
음악가로써 존경을 보내고 싶다.
하지만 여러번듣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브람스가
되어버렸다. 시종일관 '붉은군대'스타일로
시원시원하게 정곡을 예리하게 찌르는 연주자체는
훌륭하지만 브람스의 악보 이면에 숨어있는
그 오묘한 여백의 미라던가 소박한 맛,
담백함이 부족한듯 싶다.
7명 (1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10/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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