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 Youtube에서 4악장만 다운받아 감상했지만, 보유하고 있는 숱한 5번 음반들을 뛰어넘는 연주라 생각한다. 굳건한 반석같음에서 도출되는 압도적인 박력과 집중력에는 마음 깊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저 유명한 베를린 필과의 브람스 1번과 더불어, 뵘의 예풍이 어떠한 것인지 나로 하여금 단적으로 알게 해 준 연주다.
oz***: 3,4악장의 단단함과 웅장함 그러면서도 섬세한 조율이 귀에 확 뜨이는 연주, 1악장은 든는 이에 따라서 무미건조할 수 도 아니면 적당한 생동감과 분위기를 갖춘 호연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클라이버의 1악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앨범의 1악장은 너무 얌전하고 조심스런 연주로 들릴테지만..전반적으로 거장다운 탄탄함과 1-4악장까지의 든든한 구조가 인상깊은 안정감 높은 연주다.
br***: 70년 스튜디오 녹음의 아쉬움을 해소시켜준 음반.1악장 연주시간이 동일하나 50년대 녹음만큼 생동감이 있고 3악장에서 4악장으로 넘어가는 attacca도 애매모호함이 없다. 4악장은 금관만 앞세운 막무가내식이 아닌 그 어떤 연주보다 피날레를 향한 응집력이 강해 정신적인 해방감을 맛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NHK에서 DVD로도 나왔고 Web상에서 동영상으로 쉽게 감상할 수 있으니 이편이 음반만을 듣는 것보다 훨신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