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투명한 앙상블과 고급스러운 음색이 인상적일 때가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구심점 없이 흘러가는 흐름이 매우 아쉽다. 특히 4악장의 파편화된 악절들에서 지휘자의 의도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악단의 체력이 아쉬워진다. 3악장의 정밀한 앙상블도 놀랍긴 하지만 그뿐이다. 2명 (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7/07/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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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 밑에 있는 아무말 대잔치들에 너무 고민하지 말고, 우선 들어보자. 이 곡은 말러의 교향곡이며, 악단은 SKD고, 지휘자는 시노폴리라는 사람이다. 거기에 집중해보자. 2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7/07/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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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아래 200자평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적자면, 시노폴리의 이 말러 9번 녹음은 1997년이고, 그의 죽음은 2001년입니다. 같이 수록된 '죽음과 변용'은 지휘자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 100일 정도 전에 녹음된 것이니, '유작'이라는 표현을 쓰려면 후자를 지칭하는 것이어야겠죠. 그런데 이것 또한 시노폴리의 마지막 녹음은 아닙니다. 2001년 2월 베르디 레퀴엠 실황녹음이 또 있습니다. 7명 (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3/11/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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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시노폴리의 마지막 유작음반인 말러 9번의 전체적인 평은 느긋한 그러나 긴장감있는 느린 템포로
최상의 관현악 연주를 격하고 과민증적인 열기및 깊은 정신성과 결합한 실황이라 사료됩니다.
특히 종악장에서는 상당히 느린템포로 인해 죽음의 아우라는 훨씬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호불호를 떠나 말러거장의 유작으로 들어볼가치는 있는 음반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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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완성도가 DG 녹음보다도 확연히 떨어진다. 각 성부의 경계가 풍부한 잔향과 현악기군의 일렁임 속에 녹아버린 1악장은 해석 자체는 매력적일 수 있으나 템포 루바토와 다이내믹 감각이 부적절하며, 2악장은 자꾸 늘어지려는 템포 때문에 악단이 거추장스러워하는 대목이 더러 있다. 3악장은 각 성부가 너무 잘 융화되어 분열증적인 면이 덜하며, 4악장은 템포가 다소 자의적인데다 이따금 작위적이고 불필요한 악센트가 발견된다. 6명 (1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8/08/0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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