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 두분들 얘기도 맞는거같습니다. 전 바흐가 아니라 흡사 모짜르트 피아노소나타를 듣는거같은 착각이듭니다. 타건이 별로 자극적이지않으며, 시종일관되는 쾌적한 템포와 또 교묘한 템포변화는 조금도 지루하지않게하는 효과가있고. 아무튼 독특하고 흥미로우며, 아마도 가장 친숙하기 쉬운 골든베르크가 아닐까합니다.
ba***: 오오..
솔직히, 아주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지겨웠다. 첫 아리아부터 해봐야 한 변주 10번까지 정도만 집중할수 있던 내게 처음으로 시작에서 끝까지 한번도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게 해준 음반. 항상 말하지만, '집중'한다 또는 '주목'한다는 것은 그것이 긍정적 의미인지 부정적 의미인지 잘 헤아려야 한다. 알아서 잘 판단하시길 빕니다.
sa***: 리흐테르가 함머클라비어 소나타의 연주가
말한 것처럼 유지나의 특징인 모든 성부가
알기 쉽게 들리는 연주입니다 .
저 같이 바흐라면 관심없는 사람이 들어도
차마 연주를 듣다 중단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영적 감동을 주는 연주입니다.
이 괴짜 연주자는 정말로 특별한 연주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