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2001/06 Stereo, Digital 장소: Herkules-Saal, Munchen
[2005/11/4 kh***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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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크라이슬레리아나는 슈만의 피아노 곡중에서 가장 그로테스크하고 악마적이며, 가장 전위적인 곡다. 폴리니는 여기서 자신만의 슈만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그의 슈만은 정중동(精中動)이다. 언뜻 들으면 단정하지만, 그 속에서 들끓는 열정은 터질 듯하다. 오히려 악마성으로 일관한 호로비츠보다도 슈만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19세기 독일의 교양주의 속에서 성장했지만 결국 광기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던 낭만주의자 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