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Pappano (conductor) Orchestra dell’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 Roma
녹음: 2011/01/08, 10-11 Stereo, Digital 장소: Sala Santa Cecilia, Auditorium Parco della Musica, Rome
[2011/9/27 mo***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st***: 84분 대의 느릿한, 그러나 꽉찬 느낌의 실황. 날선 트레몰로와 격한 팀파니. 헤머의 타격감도 인상적이다. 현 파트가 붙점을 날카롭게 들려줄 때는 송진가루가 휘날리는 듯 하고 실황의 열기로 충만한 연주회장의 공기까지 전해지는 느낌. 다른 음반들에서 미미하게 들렸던 성부들이 툭툭 튀어나올 때의 신선한 매력까지 느낄 수 있음. 일청을 권합니다!
or***: 2011년 산타 체칠리아 실황. 전체적으로 느린 템포로 이끌어 가는 가운데, 목관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특이점. 이 곡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헬덴글로켄이나 첼레스타의 효과가 극대화된 부분 역시 괄목 할 만하다. 종래의 2악장 스케르초 / 3악장 안단테의 순서를 지키고 있으며, 표제의 테마에 집중하기 보다는 말러 음악이 가지는 순수한 낭만성을 표현하는 데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흠 잡기 어려운 호연. 일단 들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