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극적인 감정에 이끌린 연주에 익숙해서인지 상당히 냉철하면서 분석적으로 들린다. 진지함과 섬세함 그리고 적절한 크기의 스케일감까지 고른 만족감을 주는 음반. 큰 스케일의 극적인 연주에서 놓치기 쉬운 세부적인 그림 하나하나 놓치지 않은 현명함이 선명한 음질 속에 살아난다.
녹음: 2003/09/15-19 Stereo, Digital 장소: Josef-Keilberth-Saal, Sinfonie an der Regnitz, Bamberg, Germany
[2016/6/14 ma***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hi***: 어떤 해석을 들려주던지 기본적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연주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게 없으면 곡의 해석도 무의미해진다. 이 음반은 이 점을 많이 생각하게 해준다. (힘들게 연습한 악단에게 무례하겠지만)아다지에토 전까지는 사실 참기 힘들정도로 실망스럽다. 일단 이 음반을 듣기 전에 노트에 대한 기대감은 버리고 CD를 플레이어에 올리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