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해석이나 스케일, 분위기... 그 어느 부분도 아쉬움이 없는 건실하고 탄탄한 연주, 최근의 라흐마니노프 2번 중에서는 가장 잘된 연주로 파파노의 뒷받침이 좋다. 훌륭한 연주이긴 하지만 리히터의 힘, 아쉬케나지의 서정미, 루빈스타인의 낭만성에 비해 딱히 어떤 특징을 꼬집어 말하기가 힘든 중도적인 연주
Antonio Pappano (conductor) London Symphony Orchestra
녹음: 2009/03/07,09,10 Stereo, Digital 장소: Abbey Road Studio 1, London
[2012/8/12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pr***: 1,2번 음반을 듣고 예상했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듯한 느낌. 안스네스도 파파노도 이 곡이 가진 '텍스처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과 흐름' 에 해석의 주안점을 준 듯한 느낌이고, 그 의도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청자를 빨아들이는 듯한 마력은 좀 부족하지 않았나...이 연주를 들은 후 호로비츠와 볼로도스를 들으면 그런 느낌이 확 옵니다. 분명 좋은 연주임에는 틀림없으나, 그들의 2번 연주에는 조금 미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