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4악장이 시작되자마자 너무 카라얀스러워 웃음이 배인다. 이 정도면 고난에서 환희라도 너무 장엄하다. 난 슈만교향곡에서 이런 무거운 해방감을 느끼고 싶지않다. 그냥 물 흘러가듯 청량하고 신나고 싶다. 푸르트벵글러-번스타인-셀-자발리쉬 이 판타스틱 4에 범접하기엔 카라얀의 해석이 너무 작위적이고 극적이다. 오케스트라 음색도 너무 두텁고 여운이 길어 답답하게 느껴진다. 5명 (1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1/04/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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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카라얀의 슈만 4번. 제가 듣기에는 빈 필과의 연주보다 이 연주가 훨씬 더 좋아보입니다. 슈만의 교향곡을 해석할 때 필요한 점은 독일 특유의 거친 사운드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지요. 빈 필과의 연주는 뭐랄까...격정을 절제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만, 이 연주에서는 격정이 매우 잘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이 연주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슈만 4번을 논할 때 빠져서는 안 될 연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3명 (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9/02/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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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비교는 둘다 죽이는 결과를 낳지만.....
푸르트뱅글러가 주체할수 없는 폭발이라면
카라얀은 '요기까지' 하며 애태우는, 다소 얌체같은
ff랄까..전체적 연주를 매끈하게 발라놓은듯한 느낌..
이 완벽주의자야! 5명 (10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3/1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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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카라얀의 장점은 여기서 드러난다. 슈만과 카라얀은 무척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화려하고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요구하는 교향곡이므로. 마지막 4악장에서 푸르트벵글러 만큼의 감동을 준다. 4명 (8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3/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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