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1972/09/11-13 Stereo, Analog 장소: Grosser Saal, Musikverein, Wien
[2003/11/23 k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ty***: 단연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차이콥스키 바협중 최고라고 여기고 있다. 하이페츠의 차가운 연주는 최고로 평가되고 있지만 모든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는 못하는 반면, 밀스타인과 아바도는 불꽃같은 테크닉과 정확성으로 많은 이들이 두루 공감하고 즐길만한 명연을 내 놓았다.
db***: 다시 한번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최고의 협연자라는 것을 각인시켜주는 음반이었다. 하이페츠만큼 빠르며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최고의 호흡을 맞춘 아주 대단한 연주이다. 이 연주를 듣고 밀스타인이라는 바이올리스트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다. 매우 빠르지만 여유가 느껴진다. 비브라토를 과하게 쓴다고 결코 좋은 연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음반이다. 다만 감정이 메말라 있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 흠이다.
hi***: 밀스타인은 정확한 기교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 듯 보인다. 고저음 사이를 빠르게 건너뛰며 연주되는 바이올린은 하이페츠반보다 감정적으로 더 호소력짙은 연주를 들려준다. 2악장은 아바도와 빈필이 만들어낸 최고의 아름다움이다. 속도감있게 진행되는 연주지만 이유모를 깊은 여유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