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 이렇게 좋은 연주였었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귀를 의심하게하는 음반. 고전적인 형식미와 낭만적 감성이 충만하며, 더욱이 2악장은 너무 아름다워서 칼 뵘이 가필한 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정도. 1악장의 그 유명한 제1주제의 8번째 음을 길게 늘인것이 이색적이다. 다만 마지막 악장까지 템포변화가 적은게 아쉽다.
녹음: 1958/4/17-18 Stereo, Analog 장소: Jesus-Christus-Kirche, Berlin-Dahlem
[2017/2/10 mo***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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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템포를 느린 편에 가깝게 잡았는데도 진중하지 않고 무척 화사하고 발랄한 1악장. 도입부의 플룻 소리에서 짐작할 수 있지만 느긋하지만 화려하고 아름답게 빛나는 하늘을 활공하는 태양의 신 같은 이미지의 베토벤이 연상된다. 멋지다!!!!!! (녹음기술의 승리인지 모르겠으나?) 중/저음역 반주가 굉장히 잘들려서 곡이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모르는 비올라 주자가 틀어놓고 연습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bo***: 50년대 녹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탁월한 음질. 거기에 뵘 스타일의 굉장히 성실하고 악보에 충실한 연주. 베를린필을 휘어잡는 뵘의 능력은 정말 탁월한 것 같습니다. 베토벤 7번이 이렇게 무겁고 차분히 연주됨에도 이렇게 매력있게 연주될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후에 빈필과 함께한 연주도 듣고 싶어지는군요.
Maria Stader (soprano)
Marianna Radev (mezzo-soprano)
Anton Dermota (tenor)
Josef Greindl (bass)
Wolfgang Meyer (organ)
Karl Bohm (conductor) St. Hedwig's Cathedral Choir
Berliner Philharmoniker
녹음: 1955/01/03-12 Mono 장소: Jesus-Christus-Kirche, Berlin
[2017/2/10 mo***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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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슈타더가 아닌 그라인들에 가장 놀랐던 연주. 우직한 성스러움을 가장 잘 표현한다. 뵘의 기민함과 강직함을 오가는 지휘도 좋고 이제는 들을 수 없는 보리스의 옛 스타일 베네딕투스는 눈물나지만 라데프의 할머니 목소리 때문에 별을 하나 깠다. 사실 이 정도로는 최고라 칭하기 어렵지만 가장 좋아하는 연주라 평을 달았다.
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