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 경건한 울림 그리고 구도자처럼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연주...쇼팽 에튀드에 폴리니가 있다면 바흐 평균율에는 리히터가 아닐까? 처음 듣는 사람에게 주저없이 이 음반을 추천할 것이다. 1명 (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23/07/2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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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역시 리히터...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뵈젠도르퍼, 목욕탕 음향과 어우러져 오히려 감흥을 더한다. 바흐보다는 쇼팽이나 슈베르트 느낌인데 아주 설득력이 있다!
조용한 새벽이나 밤에 들으면 더 좋은 녹음. 3명 (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22/08/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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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이 연주를 처음 들은 사람에게 "피아노 소리 맞나요?" 라는 평을 받았다. 누군가 음악은 귀로 마시는 술이라고 하였는데... 이 연주는 귀로 마시는 꿀이다. 2명 (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6/01/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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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처음 들었을 때에는 왠지 모르게 바로크음악이라기 보다는 쇼팽의 느낌과 비슷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연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나를 몰입하게 해 주었다. 바로크가 아니더라도 그 감흥은 차고 넘친다. 3명 (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8/08/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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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오 이런.이 깊이감과 정결함.감히 해석까지 나갈 필요도 없다.그의 타건만으로도 뛰는 가슴과 벅차오르는 감동을 어찌할까.그를 사랑하지 않는 클래식 매니아들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하지만 원론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다소 바흐답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그나마 억지로 만든 자의적 아쉬움이다. 7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8/07/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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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온갖 양념에 찌든 나의 귀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연주! 대위의 수평적인 균형,수직적인 소리의 질감,시적감수성.. 독특하지만 순수한 음악적인 기쁨으로 가득 찬 굴드,24곡을 신비로운 순례의 길을 걷는듯한 피셔,단정하며 신선함이 넘치는 휴잇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연주 10명 (1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9/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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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 예전엔 그의 텁텁함이 싫었다. 베일 속에 감춰진 신비로움만이 그의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연주를 듣고 비로소 깨닫는다. 그의 성실함이 주는 보석같은 감흥을. 화려함과 디테일만을 쫓아 곰팡이가 쓸어버린 내 귀에 한 숨, 고귀한 미풍을 선물한 위대한 연주에 감사할 뿐이다. 17명 (2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8/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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