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2006/03/28~30 Surround, Digital 장소: Heilig-Kreuz-Kirche, Bad Godesberg, Germany
[2010/8/19 da***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bi***: 쇼스타코비치 연주에 있어 악단 기량이 부족하면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를 보여주는 케이스. 특히 2악장과 4악장 내내 (특히 금관 파트가) 언제 틀릴지 몰라 불안해하는 모습에 음악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아다지오 섹션에서의 표현이 다른 음반보다 낫다고 보기도 어렵다.
무자비함은 온데간데없고, 투명함을 의도한 연주인 듯 하나, 악단 기량 문제로 그 투명함마저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ma***: '무자비함'은 간데없고 '무자비한 투명함'만 있는 연주. 투명함을 획득하기 위해 템포를 지나치게 잡아 늘린 것도 문제이며, 특히 2악장 '알레그로'는 이 연주가 '모데라토'이거나 다른 연주들이 '프레스토'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할 수밖에 없다. 지극히 섬세한 현이 불길함을 자아내는 1악장은 무난하지만, 2악장의 두 번째 아다지오 섹션이나 4악장 중간의 아다지오 섹션에서는 추모 분위기가 전혀 없고 공허하게만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