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2006/09 Surround, Digital 장소: Eglise Saint-Nom-de-Jesus, Montreal
[2018/3/24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ma***: 네즈-세귀앵은 엄청나게 느린 템포(특히 전반 악장)와 극도로 다듬어진 현과 목관 음색을 바탕으로 증류수처럼 투명하되 아무 맛도 없는 연주를 들려준다. 1악장 금관의 짧은 호흡과 2악장 첫머리 현의 과도한 비브라토 등 이질적인 요소가 있음에도 그렇다. 3악장의 리듬은 평면적이며 4악장 역시 지나친 세공이 해방감을 완전히 없앴다. 작곡가에 대한 선입견에 짓눌린 해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브루크너가 수도사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