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 죽음이라는 이미지가 지닌 색깔과 그에 대한 숙연함을 또렷하게 대비시켜 놓은 연주. 곡을 망치지 않으면서 두 요소를 서로 마주보게 해 놓은 솜씨가 꽤나 괜찮다. 다만 완만하게 흘러가는 연주를 선호한다면 듣기에 다소 불편할 것이다.  1명 (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20/09/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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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이렇게 하면 죽음만 남는다. 그렇다면 이게 왜 레퀴엠일까?  0명 (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20/03/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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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특이한 연주에 대한 거부감만 극복할수 있다면 가끔
재미있게 듣기에 부족함이 없다 2명 (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9/10/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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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 전체적으로 매우 매우 산뜻하다. 헤레베헤보다도 가볍다. 그런데 너무나도 새롭다. 특히 이렇게 신선한 Dies Irae는 처음이다! 호불호가 갈릴 여지는 명백하나 개인적으로 개성 넘치는 해석들을 환영하기에 해석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지휘자의 모험정신 하나만으로도 찬사를 보내고 싶다. 나에게 쿠렌치스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연주. 너무 재밌게 들었습니다. 브라보! 4명 (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7/12/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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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강렬한 리듬감과 강약을 뒤섞어 마치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연주하듯 죽음을 향한 극한의 절박감이 느껴지는 연주. 원곡에 없는 방울 소리에 가까운 종소리와 아멘 푸가는 이 곡이 죽은 자를 기리는 느낌이 더 강렬하게 와 닿도록 한다. 끝까지 이런 식으로만 나갔으면 비난으로 끝났을 지도 모르겠지만 라크리모사 이후로는 본연의 모습을 회복해 죽음의 긴박감을 표현한 연주였음을 깨닫게 한다. 0명 (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7/12/0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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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 이유없는 반항 2명 (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6/10/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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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 색다르게만 연주한게 함정 4명 (9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6/05/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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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 아르농쿠르 신반 나올때만 해도 이보다 더 충격적인 레코딩은 이제 안 나올줄 알았는데...쿠랑치스가 드디어 일을 내고 말았다. 정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음반. 5명 (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1/07/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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