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1986/10/15 Stereo, Digital 장소: Bunka Kaikan, Tokyo
[2007/8/18 ma***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go***: 감춰진 것을 조심스레 들추는 시작과 함께 소리와 나의 방향성은 허물어지면서 첼리비다케,그가 만들어내는 공간에 우리는 들어가게 된다. 회상이랄까? 또는 투쟁이랄까? 하는 역동은 완벽한 통제하에 드높은 성곽처럼 구축되어있다. 그 너머에 있는 변용에서는 신성을 두르고 있다.
go***: 45년 연주의 뜨거운 적막과 위로, 74년 연주에서 보여준 자유로운 흐름과 색조에 이어서 86년의 이 연주에서는 가장먼저 들리는 것은 일체감있는 연주일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연주의 일체감을 넘어서 안으로 부터의 깊이와 무게감 있는 흐름, 차분히 정돈되 있으면서 동시에 선굵은 음향을 보여주는 그의 치열한 미의식을 들을 수 있다.
ki***: 훌륭한 연주이다. 다만 지나치게 내면적으로 치중한 면이 없지 않다. 활기차게 의자에서 일어나는 느낌으로 연주하면 좋을 부분이 피곤한 듯이 침대에서 일어나기를 망설이는 듯한 느낌을 주어 오히려 긴장감을 떨어뜨린다. 어찌되었든 첼리비다케의 의도는 완벽하게 반영되었으리라.음 자체의 투명함은 첼리비다케가 바라는 바로 그 상태이다.
ki***: 클래식의 그 많은 심포니중 딱 한악장만 꼽으라면 이 녹음의 1악장을 꼽겠다. 시작부터 나른하게 빠져들어가는 맛이 있다. 도입부에서 호른이 따뜻하게 현파트를 끌어안는 순간 바로 이게 내가 원하던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스트링 소리도 무척 아름답고 관파트와의 밸런스도 모자라지도 과하지도 않고 완벽하다.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