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시대연주 스타일은 아니지만 단정하게 다듬어진 합창을 전면에 내세우고,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어둡고 약하게 잡음으로써 80년대 절충적인 바흐해석같은 독일레퀴엠이 나왔다. 관악 외엔(특히 현악) 오케스트라의 존재감이 약하고, 합창 성부간 조화만으로도 곡을 주도해가는 대목들이 많다. 게르기예프만큼 속도감있는 연주지만, 게르기예프의 뜨거운 인간미보단 정갈한 성스러움이 묻어난다. 1명 (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5/07/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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