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 강렬한 타건을 바탕으로 터질 듯한 포르티시모에서부터 피아니시모까지 엄청난 음량의 스펙트럼을 다채롭게 보여주면서 곡의 구조미를 표현하여 마치 관현악곡을 듣는 듯한 음악적 쾌감을 선사한다. 베토벤의 느린 악장들의 길렐스의 해석이 종종 과하게 사색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곡의 2악장에서는 그것이 너무나도 잘 어울려 정말이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사운드를 연출해낸다.  1명 (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9/08/0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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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 완전무결한 연주. 놀랍도록 다듬어진 세부. 모든 음이 꼼꼼히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한다. 동경에 찬 에메랄드빛 음색. 명상적인 템포에 완전한 구조감. 경이롭다! 브라보 5명 (7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04/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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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 어느 악장 하나 버릴게 없지만서도 정말 3악장만큼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음의 폭을 표현하는 능력이 이 곡만큼 절실한 곡도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다른 연주자들은 3악장 종반에 가면 스태미너가 달려 '영혼의 연주' 운운하며 느리고 힘없게 치지만 길렐스는 강약과 스태미너, 거기에 영혼을 실었다. 오스트리아 빈에 입성한 베토벤이 자신의 패기와 기량을 한껏 뽐내려 작곡한 이곡은 길렐스처럼 연주해야하지 않겠는가! 9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9/12/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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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 켐프,기제킹,박하우스,길레스.....너무나도 훌륭하다.
이제 길레스도 이들의 반열에 올라서니..... 5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8/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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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소문듣고왔다.반기는미소도없이무표정하게해머질하는모습에하품이왔다.그가만든거대한석상이보였다.근데품위가넘쳤지만너무내성적이었다.등을돌리고오는길에앞에그의옷깃이날리는것을보았다  3명 (1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5/06/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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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 길렐스의 강인한 톤과 스케일이 실로 유감 없이 발휘된 명연. 특히 3악장에서 드러나는 벽돌을 쌓아 가는 듯한 철저한 구축력은 정말 압도적이란 말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12명 (1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5/04/1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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