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avo Jarvi (conductor) Czech Philharmonic Orchestra
녹음: 2016/11/11-12 Stereo, Digital 장소: Rudolfinum, Prague
[2020/7/19 mo***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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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오케스트라가 모노시대 반주를 떠올리게 할만큼 소극적인데, 연주자에게 자유롭게 놀아보라는 의도였던 것 같다. 넓은 공간에서 혼자서 춤추면서도 쉼없이 매력적인 동작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발레리나를 연상케하는 피아노가 인상적이다. 필요할 때 약방의 감초처럼 끼어드는 예르비의 협주가 꽤 설득력있다. 별 반개 까먹은 것은 저음부가 뭉개진 녹음.. 현장에서는 이렇게 들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녹음: 2018/12/19-23 Stereo, Digital 장소: Markus-Sittikus-Saal, Hohenems
[2020/7/19 mo***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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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누구에게나 추천될만한 결정반은 아니겠으나, 저는 듣고 매우 충격받은 음반입니다. 제 맘속에선 리히터를 슬쩍 제치고 공동 1위로 등극! 특히 1,2악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2악장은 정말이지... 슈베르트를 약간 쇼팽같이 해석한 느낌도 있긴 합니다만... 컴플링된 세레나데도 매우 좋습니다.
zm***: 꿈 속을 걷는듯한 연주. 전체적으로 아련함과 애수의 정서가 물씬 풍겨나오는 아름다운 연주이다. 곡보다는 연주자의 해석이 돋보이며 특히 2악장에서는 극도로 템포를 느리게 잡아 심지어 애통하기까지하다. 그녀의 실황을 통해 느꼈지만 작은 셈여림과 고독한 음색을 잘 구사하는데 이러한점이 이 슈베르트 음반에서도 잘 드러난다.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를 다시한번 생각하게만든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