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이 음반의 백미는 단연 금관주자들의 폐를 갈아넣은 듯 불을 뿜는 기사장씬이다. 뵘 자신이 기사장이 된 마냥 철퇴를 내리치는데 아주 화끈하다. 이 장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전체적으로 부파보단 세리아의 느낌이 더 강하지만, 돈 조반니에서 세리아를 더욱 짙게 느끼는 내 경우엔 충분히 설득력있는 해석. 다만 체를리나는 마치 수잔나같아 큰 매력이 없다. 2중창에서 마제토에게 '정말로' 미안해하는 체를리나 같다. 1명 (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5/06/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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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 칼 뵘의 지휘는 상당히 좋게 들린다.물론 무겁고 느린 부분이 있고 덩달아서 성악가들도 느려지는 경우가 있지만...기쁘게도 돈나 안나와 엘비라 모두 대단히 좋으며 다른 성악진도 대부분 좋은거 같다.화제의 체를리나 역의 마티스는 기존의 통념의 깬 정숙하고 고결한 오스트리아 귀족의 우아하신 마님 처럼 불렀는데...개인적으론 좋지만.....(조금 정정합니다...) 2명 (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9/05/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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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뵘의 팬이니까 일단 별 두개, 뵘과 빈 필하모닉의 조합이니 또 별 두개, 잘츠부르크 페스티발 실황이니 또 별 두개...... 어라? 별 다섯개를 넘어버렸네...-_-; 5명 (10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9/05/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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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모차르트 해석에서 정격연주가 아니라고 해서 배척당하는 작금의 상황은 이해할 수 없다.당시대사람이 아니고서야 웃고 즐기려고 오페라를 감상하지는 않는다.그런면에서 이 음반은 작곡가가 이곡에 투영하려고 했던 모든 음상들을 가장 정확하게 극에 흐름에 맞춰 반영하고 있다(항상 거론되는 석상seen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단 체를리나의 마티스는 완벽한 미스캐스팅이다. 8명 (1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12/1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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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기사장의 분노 장면은 탁월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무겁고 지루하다. 특히 체를리나는 돈 지오반니 엄마같다. 돈 지오반니 레퀴엠 버전. 2명 (9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4/1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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