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말러를 가장 말러답게 표현한 "정공법"의 성공적인 경우 가운데 하나!! 9번이 말러 교향곡 중 가장 포멀한 작품으로 알려져있긴하지만, 시노폴리의 해석을 '전위적, 해체적'으로 표현하기엔 이 곡이 말러 후기작이라는 점을 간과한게 아닌지? 발터부터 카라얀에 이르기까지 이 곡 연주 가운데 높은 평점은 낭만주의적 해석이 주류였단 사실을 떠올려보시라. 불레즈와 시노폴리가 괜한 거장 소리를 듣는게 아니다. 4명 (8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6/02/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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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각 성부가 가장 자유롭고 조화있게 숨쉬고 곡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이끌어낸 최고의 연주. 지휘자가 모든 연주자와 교감을 하는 듯하다 1명 (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1/03/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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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해체에 중점을 듣고 들으면 곡의 흐름을 놓칠 수 있는 함정이 도사리고 있음. 해체의 미학은 그저 장식일 뿐이다. 곡의 흐름은 자연스러운데, 씨노폴리 특유의 변덕스러움은 많이 희석되 있다. 그것이 아쉬운 음반. 1명 (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1/01/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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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1악장 중반 이후 바라시한 흔적이 여실히 느껴지긴한데. 랜틀러, 부를레스케마저 바라시 된 마냥 자연스러운 흐름이 결여되어 2,3악장 특유의 그 맛이 좀 아쉽다. 그러한 해석은 4악장 마지막 10분에서 빛을 발하는듯 3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8/08/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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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모든 말러 9번 녹음 중 단연 최대 문제작. 평점은 아무 의미가 없다. 지휘자의 해석론에 공감하면 주저없이 만점을 주겠지만, 아니라면 별 두 개도 아까울 것이다. 시노폴리는 말러의 장대한 서사를 거의 완벽하게 해체해 정교한 다면체의 조상으로 만들어버렸다. 모든 게 순간의 연속체이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흐름(사실 있지도 않다)을 놓치기 십상이다. 연주도 음질도 뛰어나나, 두 번 듣는 게 두려울 만큼 피곤한 연주. 7명 (11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8/08/03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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