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빈스키: 불새 STRAVINSKY: The Firebird (L'oiseau de feu)
Claudio Abbado (conductor) London Symphony Orchestra
녹음: 1972/11 Stereo, Analog 장소: Abbey Road Studio No.1, London
[2003/11/2 la***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au***: 아바도는 지금도 진취적이고 패기에 찬 음악을 들려주지만 런던 심포니 시절은 그야말로 풋풋함 자체였다 고요한 호른의 서주로 시작해서 현으로 이어지고 이윽고 총주에 이르는 피날레는 그 어떤 연주보다도 힘차고 짜릿하다 아바도와 런던 심포니는 죽이 아주 잘 맞는다 현재는 병으로 인해 노쇄한 모습이지만 음악만 듣는다면 그는 지금도 젊은 사자처럼 내 가슴을 파고든다
au***: 아바도의 미묘한 긴장감과 울림은 현악과 목관의 밸런스에 있다고 한다 이러한 아바도의 지휘는 정말 말 못할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젊은 시절, 아직은 덜 다듬어진 아바도의 소리는 풋풋함 그 자체이다 젊은 거장의 풍미를 느끼는 것 만으로도 이 음반은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