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 이 곡은 기교와 해석 구조적 이해, 연륜의 깊이와 작곡가의 정신세계에 대한 성찰까지 모든면이 어우러져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난이도 깊은 곡이라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박하우스의 이 연주를 뛰어 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생각됨. 한두가지 장점이 두드러진 연주야 많겠지만 이정도 연주가가 평생을 바쳐서 이룩한 결과물이란걸 생각하면 감히 평가를 논하기보단 남아있는 유산임에 대해 감사하기를 바랄뿐입니당~ 4명 (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8/03/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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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이 연주가 다른 브람스 2번보다 훌륭함이 여겨지는 것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노래때문이다.
나이를 잊은 듯 한 박하우스의 타건과 빈필이라는 훌륭한 악기로 아름다운 반주를 빚어낸 뵘의 이중창! 3명 (4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8/03/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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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 독일-오스트리아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음반. 바닐라 라떼처럼 달콤하지는 않지만 아메리카노와 같은 그윽함이 있다. 박하우스의 피아노 연주는 비록 디테일에서는 다소 흠이 있을 수 있어도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나가는 능력은 탁월하고 칼 뵘이 이끄는 빈 필의 반주는 과장된 표현 없이 자연스러운 오케스트라 선율을 만들어 낸다. '절대적 명반'은 아니어도, '명연'으로 인구에 회자될 연주 5명 (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3/12/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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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에도 언급될 정도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전통적인 명연주. 전곡 내내 물 흐르듯 유려하게 전개되고 있고 특히 3악장은 사색에 잠기게 만든다. 소설에서 그것도 클래식 음반이 직접 언급된 적이 있었던가?? 3명 (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1/03/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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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사자는 늙어도 그 품위를 잃지 않는다. 비록 이는 빠지고 완력은 예전만 못하지만, 기품만은 장년기의 활발한 연주 못지 않다. 아니, 오히려 전성기를 넘어서는 그 기품이 있기에 이 연주의 가치가 높아졌으리라. 뵘/VPO의 반주는 다소 무른 요훔/BPO이나 라인스도르프/CSO보다는 라이너/CSO와 맞먹을 정도의 스케일과 박력을 보여주며 이 곡의 이상적인 오케스트라 구도를 제시한다. 5명 (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1/02/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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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다소 무겁고 어눌한 터치, 총추시 뭉개지는 녹음등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연주.. 중독성이 있다.. 10명 (1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3/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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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박하우스의 연주는 웅장한 표현력만큼은 거장의 면모를 보여준다. 뵘과 빈필도 모자람이 없다. 그러나 가뜩이나 힘이 부치는 피아노를 녹음마저 도와주지 못하니, 아무래도 이곳저곳이 아쉽다. '10년만 젊었어도'. 7명 (1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2/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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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 브람스 연주에서 과도한 갑빠잡기, 넘치는 힘이 필요하지 않고 너무도 유려하고 서정적인 연주에 만족한다면 강추. 80줄이 넘어 사망 2년 전의 노친네에게 너무 많은 힘을 바란다면 무리 아닐까? 8명 (1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7/01/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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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 정통 브람스 연주란 이런 것이다. 전체적인 곡의 구도를 완벽하게 그리면서 브람스의 밝음과 우수를 지휘와 피아노가 혼연일체가 되어 표현. 피아노의 노쇠함이 너무나 아쉬움 - 긴장감이 제르킨 연주에 비해 열세 5명 (9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6/03/0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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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이 곡의 바이블이라고 생각됨. 죽기 직전에 녹음한 칼 뵘과의 연주는 박하우스의 모든 기백과 연주가 압축되어 있는것 같은 동곡 최고의 연주이다. 10명 (13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4/12/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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