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연주사에 있어 번스타인을 빼놓을 수 없다. 므라빈스키나 콘드라신 등 러시아계 지휘자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처음에 4악장의 코다 질주에 대해 황당했지만, 작품해설을 보고 계속 들어보니까 그의 시도에 점점 수긍이 간다. 게다가 번스타인의 연주를 쇼스타코비치가 극찬하지 않았던가??
Leonard Bernstein (conductor) New York Philharmonic
녹음: 1958/01/20 Stereo, Analog 장소: St. George Hotel, Brooklyn, New York
[2006/9/4 pp***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jb***: 탁한 도입부부터 기괴한 분위기가 풍긴다. 2부는 악기에 지나친 비브라토가 걸린 것 같으며 초반부는 너무나 따분하다. 피날레에선 팀파니의 밸런스가 안 맞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바위산에 어울릴 것 같은 딱딱한 해석이다. 거친 오케스트라 질감,탁한 녹음,살짝 갈라지는 금관이 이 녹음에 그로테스크한 기운을 부여해준다.
am***: 무티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만한 연주. 앞서 나왔듯이 변강쇠 금관이 압도하며 북도 무티에 비해 후달리는게 아니라 느낌이 다른 강함이다. 서로 조금씩 더 좋은곡들이 분포되어 있는 형태. 다만 2부 마지막에서 탬포를 좀 더 빨리 했다면 내가 이곡을 위해 박스를 살수도 있었을것이다. 들려준 놈한테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