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바흐 음악의 정수인 평균율은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는 화수분단지 같은 음악이었다. 달리 말하면 들어도 들어도 그 거대함과 구조에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연주자들 대개 역시 그 엄청남에 숨차하는것같았다. 호르초프스키 이전의, 또 이후의 그 어떤 연주자도 이 위대한 건축물의 서사시를 이만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식없이 담담히 보여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가 2권을 연주하지 않은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4명 (8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09/12/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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