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 프랑스적 에스프리를 잘 살린 명연주이다. 특히, 청년 베를리오즈의 방황과 번민이 너무나 잘 드러나 있다. 정제된 사운드를 기대한 분이라면 뮌시의 다소 광폭한 지휘에 경악할 수도 있다. 하지만 1악장 '꿈-열정'에서의 불안함과 초조함, 2악장 '무도회'에서 보이는 기대감, 5악장 '마녀 밤 잔치의 꿈'에서의 고통에 사무친 청년의 심리를 이렇게 눈에 잡히도록 표현한 연주는 그리 많지 않다.
Charles Munch (conductor) Boston Symphony Orchestra
녹음: 1962/04/09 Stereo, Analog 장소: Symphony Hall, Boston
[2018/5/6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ky***: 지금까지 이 연주처럼 곡이 지닌 다채롭고 드라마틱한 감정의 변화에 꿈틀대는 생명력을 불어넣은 연주자는 과연 누구였던가. 동 지휘자의 67년도 연주와 비교하더라도 이 음반에 가득한 낭만적 감성은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첨단 음향에 질식할때쯤 보르도 지방 시골악단의 연주를 듣는 듣한 환상을 경험하시길...
yh***: 이 음반에 대해 아직 아무도 평을 쓰지 않은 것이 너무나도 의아할 뿐이다. 환상교향곡 최고의 연주이다.
파리관현악단의 Munch판, Karajan, 우리의 정명훈 판을 모두 들어봤지만 이 음반만큼은 못하다.
60년대의 아날로그 녹음이지만 비교적 좋은편이고 시원시원한 연주이다.
s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