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 Stader
Hertha Topper
Ernst Haefliger
Ivan Sardi
Ferenc Fricsay (conductor) Chor der St.Hedwigs-Kathedrale
Radio-Symphonie-Orchester Berlin
녹음: 1959/10 Stereo, Analog 장소: Sendesaal I, Haus des Rundfunks, Berlin
[2017/3/2 mo***님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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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엄숙함을 지향하고 있는 해석이고, 일단 가톨릭 미사 하면 정성인데 그것은 기본으로 지키고 있다. 관연악단과 성가대, 독창진의 기량이 대단한 수준인데, 프리차이가 자비송부터 시작하자 마자 무슨 은혜라도 받은 것인지 이들의 마음까지 조화 시킨 듯 정말 영성적인 표현을 이루어 놓았음. 전해주는 감동이 너무도 깊어서 악보가 미완성인 것이 굳이 아쉽지 않을 정도이다.
jo***: 현대 악단의 연주 중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이 곡은 비록 미완성이나, 연주회 음악이 아닌 전례 음악(미사곡)인 만큼, 진지하고 성실하며 깊고 두터운 맛이 나는 이 연주는 전례적 종교성을 매우 잘 살렸다. 이 곡의 깊은 인간적 비애감 역시 종교적 경건함과 아울러 잘 살아난다(모차르트 종교곡은 이 양면성을 함께 잡는 것이 중요한데 말이다). 슈타더와 퇴퍼의 노래 역시 프리차이의 의도에 충실하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Elisabeth Gruemmer, Gertrude Pitzinger, Helmut Krebs, Hans Hotter
Ferenc Fricsay (conductor) RIAS-Symphonie-Orchester Berlin & Chor der St.Hedwigs-Kathedrale RIAS-Kammerchor
녹음: 1951/03 Mono 장소: Berlin
[2017/3/2 mo***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lo***: 성모님 앞에서 바치는 기나긴 묵주기도. 엄숙한 분위기의 입당성가 레퀴엠으로 시작하여, 빠른 부분에서는 온 힘을 다하여 절실한 호소와 찬미를 하늘 높이 바치고, 느린 부분에서는 숙연한 여운을 연신 남기면서 영을 어루만지어 깊은 곳으로 잠기게 해준다. 쥐스마이어가 완성 시킨 부분부터는 성실함으로서 무난히 곡을 풀어나감. 다 듣고 나면 불이 꺼진 성전 안에서 한 시간 동안의 성체조배를 마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