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1967 Stereo, Analog 장소: Studio Klagenfurt, Austria Radio
[2010/6/25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go***: 굴다의 이 연주는 고전-낭만-현대적 베토벤의 모든 모습이 담겨 있다. 심오한 스토리가 아니라 베토벤의 통시대성을 보여주기 위한 다면체를 구성하는 연주다. 고전과 낭만의 1-3악장을 거쳐 그려진 모든 음표를 나열한 것 같은 평면의 4악장 연주도 이런 취지에서 수긍된다. 그의 접근법은 다른 측면으로 베토벤의 거대함을 보게한다.
ba***: 워낙 압도적 명연인 폴리니의 빛에 가려 수많은 또다른 명연들이 빛바랜듯하다. 굴다의 연주도 그 중에 하나. 그는 가벼운(?) 스타일이란 색안경을 끼고 듣다가 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듣던 연주. 개인적으로 폴리니의 것과 이 것을 결정반으로 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