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Georg Solti (conductor) Chicago Symphony Orchestra
녹음: 1983/01 Stereo, Digital 장소: Orchestra Hall, Chicago
[2017/7/15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ky***: 강약의 대비와 세밀한 표현이 훌륭한 연주이다. 특히 3악장의 제1,제2주제간의 조화는 이 음반의 백미라 할수 있다. 각 악장 마디마디에 리드미컬하면서도 템포의 밀고당기기 등 오소독소한 매력을 최대한 살렸고, 게다가 눈부신 금관의 번쩍임과 역동적인 저음현은 곡 전체에 깊이감을 배가시킨다. 카라얀의 신세계가 그 어디엔가 있을 신대륙을 노래했다면, 솔티의 신세계에는 보고, 듣고, 즐길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
hi***: 관악이 너무도 거대하게 부각된 연주. 듣는 내내 '가분수'의 형상이 떠오른다. 4악장에 와서는 관악이 모든것을 주도하고, 현악파트는 실내악을 듣는 것 같다. 엄청나게 뿜어대지만 밀고 당기는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많이 지루하다. 그의 64년 음반도 이렇진 않았는데..(LSO라 그랬을까?) 피날레를 듣고나면 솔티와 CSO가 '반지'를 녹음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서 가슴설레는 것 말고는 특별한 감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