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 첼리비다케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하면 무엇보다도 위협적이고도 표효하는 금관이 연상되곤 하는데, 발레 음악임에도 금관의 그러한 특성은 여전하다. 둔중하고 무거운 느낌이지만, 의외로 현악 파트의 섬세한 리듬감은 관능적으로까지 느껴진다. 마지막 곡 꽃의 왈츠는 마치 군화를 신고 춤추는 군인의 모습마저 연상되는데, 왈츠의 3박자를 발을 살짝 끌듯이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4명 (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06/21 01:38
도움이 되셨습니까? [예] [아니오] |
|
ma***: 첼리비다케와 이 발레 음악이 안 어울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 곡의 새로운 면을 들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질렸다면 이 참신한 해석에 눈여겨 보시길. 5명 (6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06/17 15:17
도움이 되셨습니까? [예] [아니오] |
|
cr***: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을 '음악' 자체만으로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혹자는 도저히 이해 못할 템포라고 할지 모르지만, 단 한 파트도 빠지지 않고 완벽하게 조탁된 오케스트라의 소리, 극한까지 발휘되는 악기들의 울림, 음향, 그렇게 만들어낸 음악에 한번쯤 귀기울여 보세요. 예술.. 말 그대로 예술입니다. 게다가 이게 라이브라니요. 4명 (5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10/05/10 22:25
도움이 되셨습니까? [예] [아니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