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인자하지만 고집있는 연주. 여유로운 템포, 거칠지 않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질감과 프레이징 곳곳에 블롬슈테트의 은근한 고집이 느껴지는 루바토들이 숨어있습니다. 청자의 마음이 함부로 앞서나가지 못하게 붙드려는 듯이, 순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더 큰 것을 기대하라는 듯이. 그리고 다다른 4악장의 환희는 특별한 과장 없이도 유독 눈부시게 느껴집니다. 악단의 긴밀한 앙상블 없이는 불가능했을 해석이라 생각합니다. 1명 (2명의 회원님 중)이 위의 글이 도움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 22/12/0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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